2008년 01월 14일
[덕유산 겨울산행] 동계 야생 체험

2007년의 마지막날 덕유산에 올라 저무는 태양과 이른 아침의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;;;
전라 지역 폭설로 덕유산 입산 통제 (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... )
그리하여 1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에 회사에서 일찍 탈출한 뒤 무주행.
9시 50분쯤에 무주 시내에 들어갔는데, 시골이라서 역시 다니는 버스 한대도 안보이고
길거리에 사람들도 찾아볼 수 없다;;;; 구천동까지 들어가는 택시는 2만원을 웃돌고, 그리하여
무주시내 여관을 찾다가 나름 깔끔한 2.5만원짜리 방에 시커먼 남자 둘이서 들어감. ( 여인숙 비스무리한 여관을
찾았는데 아줌마가 너무 가격을 올려치더라;;; 누구 바보인줄 아나 서울서 왔다하니 대실요금 버젓이 붙어있는
앞에서 5천원을 올려 받으려구 그래서 방 좀 보자 했더니 이건 완젼 80년대 여인숙을 방불케 하는 얇은 한장짜리
합판으로 만들어진 벽 -_-;; 옆방에 있는 사람 숨소리까지 들리겠더라 그래서 뒷걸음질쳐 이름만 모텔인 여관으로 향함 )
아침에 무주 리조트까지 간다는 무료 셔틀을 타고서는 리조트 까지 고고싱. 그런데 리조트에서 구천동까지 가는
무료셔틀은 한시간 후에 있다는 ;;; 그냥 걸어가기도 춥고 해서 그냥 리조트에서 어여쁜 아가씨들 구경.
구천동에 도착하니 오전 10시. 삼공 매표소에서 등반 시작.
눈이 제법 쌓여 있을 줄 알았으나 백련사까지는 무아이젠 등반 가능.
백련사 부터 향적봉까지는 아이젠 필수. 아이젠을 처음 사용해본 겨울 산행이라 그런지 완전 소중 아이템 아이젠^0^
올라가면서 사진 찍는것을 가장한 숨고르기;;

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설산의 풍모를 5분정도 사진에 담다보면 다시 체력 회복;;
드디어 정상에 오르다!!


정상에 올랐으니 싸발면으로 배좀 채워 주시고... (컵라면 2천원 -_-;; 하지만 비싸다고 먹지 않으면 한라산 등반때
처럼 백만년 후회할까봐 투덜거리며 한사발 비움)

정상에서 먹는 육개장 싸발면의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아는 거임;;;

눈위에 전신 도장도 좀 찍어 주시고;;; ( 뒤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조낸 욕을 퍼부었을 것 같은... )

계속해서 이어지는 눈의 꽃. 정상에는 눈이 아직 많이 쌓여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음. 하지만 불어오는 칼바람으로 인하여
장갑을 끼고 있어도 두꺼운 자켓을 입어도 3면 입체 냉각;;

내려오는 길은 시간이 좀 늦어져 설천봉까지 내려가 무주리조트로 내려가는 곤도라 이용;;;
리조트에 내려가서 쉬면서 아가씨들 구경하다가 스키장 전세버스 이용하여 서울로 귀경.
삼공리 매표소 ~ 백련사 ~ 향적봉 구간은 비교적 무난. 봄이오면 덕유산 종주도 계획해 볼만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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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8/01/14 20:37 | Travel | 트랙백 | 덧글(9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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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발로 찍은 사진이라 뭐라고 욕하셔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. ㅎㅎ
그런데 프로필 사진이 이때까지 보던 모습이 아니신데요?
새해를 맞아 마이너스로 나이를 드심이신듯 보입니다 :)
비난해도 꿋꿋하게 찍을 생각입니다. ㅎㅎ
꼭사슴 / 처음에 그냥 찍어온거 모니터로 봤더니 그 때 그 느낌이 아니더군요.
WB하고 Tone 조금 조정했습니다.
멋지네요.
머리만 빼고 온몸이 얼음물에 빠졌던.. 죽을 뻔한 기억 이었지 -_-;
여긴 뭐 사방이 평평하고 누래서 ㅎㅎㅎㅎ.
근데.. 사진이 너무 커서.. 보기 힘드네요.
한국돈 6만원주는데 평규 10kb/s 정도 나와서..
역시나 양군님의 인생은 이벤트 -_-;;
폰노이만 // 사진이 너무 커서 죄송합니다.^^
앞으로는 리사이징에 신경쓰겠습니다. 참 요르단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
바자르 구경하고 싶네요. 왠지 신비로운(?) 물건들이 많이 있을것만 같은데...